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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종과 용종의 차이

선종과 용종의 차이

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"용종을 떼어냈습니다" 혹은 "선종이 발견되었습니다"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곤 하죠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용종은 '전체 집합'이고 선종은 그중 '암이 될 녀석'입니다.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.

1. 용종(Polyp)이란? - "모든 혹의 이름"

용종은 장 점막 표면에서 위나 장의 내부로 돌출된 모든 종류의 혹을 통칭하는 말입니다. 모양이 마치 버섯이나 사마귀처럼 생긴 덩어리들을 모두 용종이라고 부르죠.

  • 성격: 양성 종양(착한 혹)일 수도 있고, 나중에 암으로 변할 녀석일 수도 있습니다.
  • 분류: 용종 안에 '선종성 용종(선종)', '염증성 용종', '증식성 용종' 등이 포함됩니다.

선종과 용종의 차이

2. 선종(Adenoma)이란? - "암의 씨앗"

선종은 용종 중에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위험군입니다. 시간이 지나면 암(대장암 등)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.

  • 위험성: 선종의 약 5~10%는 5~10년 뒤 암으로 변합니다.
  • 특징: 크기가 클수록(1cm 이상), 모양이 울퉁불퉁할수록 암이 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.
  • 처치: 발견 즉시 떼어내는 것이 '암 예방'의 핵심입니다.

선종과 용종의 차이

3. 선종 vs 비선종(증식성 등) 비교 테이블

구분 선종 (Adenoma) 비선종 (증식성/염증성)
암 발생 가능성 있음 (암의 전 단계) 거의 없음 (비종양성)
권장 조치 반드시 제거 필요 상태에 따라 추적 관찰
재발 가능성 높음 (정기 검진 필수) 낮음
별명 암의 씨앗 단순 점막 돌출

선종과 용종의 차이

왜 "선종"이 나왔다고 하면 긴장해야 할까요?

의사가 "선종을 제거했습니다"라고 한다면, 그것은 "나중에 암이 될 수 있었던 씨앗을 미리 뿌리 뽑았습니다"라는 뜻과 같습니다. 불행 중 다행인 셈이죠. 다만, 선종이 한 번 생겼던 분들은 다른 부위에도 선종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 주기를 짧게(보통 1~3년) 가져가는 것이 안전합니다.

선종과 용종의 차이

핵심 요약

  1. 용종은 장 점막에 튀어나온 모든 혹의 총칭이며, 선종은 그중 암으로 변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입니다.
  2. 모든 용종이 암은 아니지만, 선종은 반드시 제거해야 대장암을 90%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.
  3. 내시경 결과지에 '선종'이 기록되어 있다면 향후 정기 검진을 더 철저히 받아야 합니다.

선종과 용종의 차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