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삼오제(三五祭)는 장례를 치른 후 3일째 되는 날 지내는 제사를 뜻합니다. 고인을 묘지에 안치한 뒤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인 만큼, 유가족들이 슬픔을 갈무리하고 고인의 평안을 비는 중요한 절차입니다.
1. '삼오'라는 말의 정확한 뜻과 날짜 계산
많은 분이 '삼오제'를 5일장과 혼동하시기도 하지만, 정확한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날짜 계산: 장례(발인) 당일을 1일로 칩니다. 따라서 장례를 치른 후 이틀 뒤가 삼오제 날입니다. (예: 월요일 발인 → 수요일 삼오제)
- 어원: 석 삼(三) 자와 다섯 오(五) 자를 쓰는데, 이는 장례 후 3일째 되는 날에 지내는 다섯 번째 절차라는 설과, 과거 유교 관습에서 유래한 명칭이라는 설이 공존합니다.
2. 삼오제에는 무엇을 하나요?
주로 고인이 안치된 묘지나 납골당을 다시 찾아가 인사를 드립니다.
- 성묘 및 안부 확인: 묘지가 잘 조성되었는지, 유골함 안치 상태는 괜찮은지 살핍니다.
- 간소한 제사: 정식 제사상보다는 고인이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이나 술, 과일 등을 준비해 간소하게 차려 올립니다.
- 탈상(脫喪)의 시작: 현대에는 삼오제를 기점으로 상복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'탈상'의 의미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
3. 삼오제 시 주의사항 및 현대적 변화
| 구분 | 내용 |
| 복장 | 화려하지 않은 단정한 옷차림(검정색이나 무채색)을 권장합니다. |
| 종교별 차이 | 기독교나 천주교는 제사 대신 추도 예배나 미사로 대신하기도 합니다. |
| 조문객 답례 | 삼오제를 마친 후, 장례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 문자를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. |



핵심 요약
- 삼오제란 장례(발인) 후 3일째 되는 날 지내는 첫 제사입니다.
- 고인의 안식처를 다시 점검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과정입니다.
- 최근에는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가족들이 모여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으로 보냅니다.
장례를 치르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텐데,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.


